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해당 도서를 읽어본적은 없지만 제목이 전달하는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막 힘이나서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처럼..
프롤로그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시작하면서 다닌 종합학원에서 분기마다 논술고사를 봤었습니다. 그 당시 글이라고 써본 것은 방학 숙제로 원고지에 작성한 독후감이 전부였습니다. 논술고사를 볼 수 있는 대학교는 갈 수나 있을까? 그럴 일 없으니 편하게 보자라고 생각해서 봤습니다. 결과는 논술고사는 1등급이 나왔었습니다.
"음..어쩌면 글을 쓰는 능력을 타고난 것인가.."
하면서 아주 잠깐 우쭐해있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하다 본거 같은데, 채점 알바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고 그분들이 커피숍에서 논술고사 용지를 쌓아놓고 아주 빠르게 채점을 하고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었나보구나.."
라고 넘어가버리게 되었습니다.
방향
우리의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한 것이다.
홈즈
사실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취업을 하게 되고 개발자로서 일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개발과 글을 쓰는 능력은 전혀 연관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써보겠다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현재 커리어와 관련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개발자로서 일을 잘 해나갈수 있을까? 실력적인 부분에서 고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생각한 개발자는 어떤 모습일까? 의외로 결론은 쉽게 나왔습니다. 현재 나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1일1커밋
을 접하게 되면서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게 되니 정리를 해야될 내용들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정리된 내용을 필요할때마다 참고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회사 끝나고 집에 와서 1~2 시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에서 정리하는 습관이 어느정도 생기고 이 습관을 회사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지만 공부 및 내용 정리의 습관을 회사에서도 쭉 이어서 한다는 기분이 들자 재미가 있으면서도 공부할 내용들이 참 많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코드리뷰 또는 문의한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받을 때,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너무나 좋지만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로는 잘 작성된 글을 공유 받으면 마치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잘 작성된 글은 핵심을 이해하여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아주 좋은 수단이 됩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것이, 한번은 회사에서 OCP
관련하여서 실제 구현을 하면서 고민을 하였던 부분들 및 구현 결과에 대해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 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 개발자에게 해당 링크를 공유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작성된 글 하나가 도움이 많이 된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용을 더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글을 더 잘 쓰기 위해서 많은 글들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글쓰기 연습
제대로 쓰려하지 말고 무조건 써라.
제임스 서버
공부를 해야될 내용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니 일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사용방법과는 차이가 있지만 개인 Jira를 사용해서 백로그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진행해야될 내용들이 생각날때마다 따로 메모장에 작성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Jira를 사용하면서 정리가 필요한 내용 또는 공부가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생각날때마다 Jira의 백로그로 기록을 하게 되니 잊어버리지 않게 되어서 만족해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로그에 있는 내용들은 모든 글의 주제가 됩니다. 이러한 글을 쓰면서 한가지 목표는 많은 내용들을 정리해가면서 Best Practice
를 내 나름의 방법으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개인 일감을 관리하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습관을 조금씩 만들면서 블로그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나와 같은 업종의 있는 분들과 커뮤니티가 생긴다면 어떨까라는 생각 말이죠. 그 생각이 없어지기 전에 운명처럼 글또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치 홍진호는 2의 운명인것처럼요)
앞으로의 계획
현재 작성중인 글들이 있습니다. 타임어택이 없어서 정리는 쭈욱 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정리만 하고 있는 글들도 있습니다. 빨리 작성하여서 덜어내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중인 글부터 끝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순위의 따라서 해당 내용은 변경될 수도 있고 갑자기 쓰고 싶어하는 주제가 등장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현재 계획은 아래 내용들부터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 2분기 회고
- 블로그, 깃허브 등 분기에 진행한 내용을 다시 되돌아보기
- 독서 회고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장인 정신
- 현재 작성중인 글들 마무리하기
- logback 기본 문서 내용 정리
- logback Best Practice 정리
- Database 정규화 시리즈( 약 3편 )
- HTTP 웹 기본 지식 내용 정리하기 ( 약 4편 )
- JPA 내용 정리
- Jenkins 파이프라인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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